안녕하세요 깡보스예요:)
오늘은 지난 휴일에 엄마랑 다녀온
한정식 후기를 끄적여볼게요,.

제가 알기론, 해오름 한정식은 풍동에 있다가
백석동으로 이전했다고 해요.
풍동에서 맛있기로 유명했던 식당이라고
소문이 자자하여
기대를 잔뜩안고 방문했습니다.

휴일점심에 갔는데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꼭 예약하고 가시길 바라요.
저는 A코스 2인으로 예약했고
가격은 39000원 입니다.

가장먼저 맞이요리가 나와요.
계절죽, 한우샘색육회, 문어요리 이렇게 3가지 요리가 나오는데
맛도 비쥬얼도 깔끔하고 괜찮아서
입맛을 돋우기에 좋은 코스인 것 같아요.

첫 코스로
소고기참나물, 숭채만두 이렇게 나왔어요.
숭채만두는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만두피 대신 배추로 만두소를 감싸는 만두는
처음먹어봐서
신기하고 맛있었어요 ㅎㅎ
소고기참나물은 그냥 우리가 알고있는 그 맛인데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버젼의 맛이었어요.

다음으로 감자전과 닭냉채가 나왔습니다.

해오름의 감자전은 겉바속촉한 식감을 갖고있어요.
바싹 튀겨서 겉이 엄청 바삭한 편이구요
감자전 위에는 버터가 올라가서 고소한 맛을 더해줘요.
근데 개인적으로...
감자전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ㅋㅋㅋㅋ
기대이하였던 것 같아요.

닭고기를 특제소스와 야채들을 올려먹는 요리:)
많이 먹어도 살찌지 않을 것 같은 맛입니당

식사 중간에 이렇게 동치미가 나와서
소화를 돕는 느낌👍

소갈비구이는 질기지 않고 맛있었어요.

본식사가 나왔어요.
밑반찬으로 명란, 김치, 나물이 나와요.

된장찌개와 곤드레밥이 나왔는데
그냥 무난하니 맛있었어요.
삼삼~하니 그냥 무난해요.

마지막으로 디저트가 나오는데
단호박크림이 들어가 슈와 오렌지샤베트가 나왔어요.
오렌지샤베트는 리얼 오렌지를 갈아 만들었는지
쌉싸름한 맛이 강하게 느껴졌지만 ㅎㅎ
저는 인공적인 맛이 안느껴져서
오히려 좋았어요.
단호박슈도 독특하고 맛있었어요:)
들었던 소문만큼 대단하지는 않았지만
무난하고 깔끔해서
가끔 어른들 모시고 갈때
방문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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